올해 첫 달의 신용 성장률은 높은 금리와 기업의 건전성 악화로 인해 크게 둔화되어 부실채권 증가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고 Vnexpress지가 13일 보도했다.
2023년 2월 말까지 신용 증가율은 0.8%로 작년 같은 기간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Vnexpress지 보도에 의하면 이렇게 신용 성장률이 낮은 것은 작년 말과 같이 은행의 자본과 신용 성장 할당량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다.
은행 시스템의 유동성은 현재 50조VND(21억USD) 이상으로 베트남 중앙은행의 의무 요건보다 높은 초과 상태이다. 이달 초 베트남 중앙은행(SBV)의 신용 성장 할당량 부여로 은행의 신용 성장 할당량도 매우 풍부해진 상황이다.
응웬 티 홍 베트남 중앙은행(SBV)) 총재는 신용 성장 둔화의 원인으로 몇 가지를 꼽았다.
첫째, 올해 첫 두 달이 음력설과 겹쳐 연휴 기간 동안 자본 수요가 적었다는 점.
둘째, 많은 기업이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을 받고 있어 은행의 대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동산 시장의 어려움도 대출 수요 감소의 원인이라고 총재는 말했다.
아울러 한 은행전문가는 소비자 수요 감소 외에도 기업들은 자본 조달과 높은 이자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본 전문가는 기업의 건전성이 고갈됨에 따라 부실채권 증가 위험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
“현재 전체 은행 시스템의 부실채권 비율은 대차대조표상 부실채권 비율이 2%로 여전히 통제 가능한 수준입니다. 그러나 경제가 약간의 경기 침체 위험에 처해 있고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팬데믹 이후 불리한 여건의 악영향으로 인해 부실채권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베트남 수산물 수출 및 생산자 협회(VASEP)의 응웬 호아 이남 사무차장은 높은 이자율이 기업들의 가장 큰 우려 사항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높은 투입 비용으로 인해 큰 압박을 받고 있는 해산물 수출업체들을 위해 베트남 중앙은행이 더 우대적인 금리 정책을 제공할 것을 제안했다.
Vnexpress 2023.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