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4,Sunday

마산그룹, 해외서 6억5000만달러 조달

베트남 식품·유통대기업 마산그룹(Masan Group)이 해외 금융기관들로부터 6억5000만달러 조달에 성공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0일 보도했다.

마산그룹은 10일 HSBC, 스탠다드차타드 등 해외 금융기관들과 최대 6억5000만달러 규모의 신디케이티드트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출조건은 무담보 5년물, 금리는 SOFR(International Money Market Practices)에 3.5%p를 더한 금리로 연 8% 수준이다.

이번 신디케이티드론 대출에는 두 은행 외에 BNP파리바은행, 크레딧스위스, 싱가포르 UOB(United Overseas Bank) 등이 참여했다.

마산그룹은 이번 차입으로 작년 4분기 체결한 6억달러 신디케이티드론과 함께 지난 6개월동안 12억5000만달러를 해외서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차입에 대해 마산그룹측은 탄탄한 사업 기반과 전략에 대해 해외투자자들의 강한 신뢰를 보인 것이라고 자평했다.

당초 해외 금융기관들은 3억7500만달러를 대출할 계획했으나, 싱가포르와 대만에서의 투자설명회가 호평을 받으며 수십개 금융기관들이 관심을 보여 자금조달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마산그룹은 현재 현금성 자산이 17조1470억동(7억2370만달러)에 달해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들의 상환에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하루전인 9일에는 만기 회사채 3조동(1억2660만달러)을 무리없이 상환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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