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가 싱가포르측에 고속도로, 순환도로, 지하철 등 수십억 달러 규모의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자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10일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호찌민시 투자무역진흥센터(ITPC) 9일 목요일 베트남과 싱가포르의 현재 비즈니스 환경과 협력에 관한 회의에서 싱가포르 투자자들에게 몇 가지 예정된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투자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ITPC의 발표에는 호찌민-목바이 고속도로(15조9000억 동, 6억7100만 달러 규모), 껀저교(10조 동), 4번 순환도로(19조2000억 동), 롱빈 ICD 항구(6조 동), 3A 지하철 노선 2개 구간(42조4000억 동, 21조1000억 동 규모), 3B 지하철 노선(41조1000억 동), 4호선 지하철(100조5000억 동) 주로 교통프로젝트의 투자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화교 상공회의소(SCCCI)의 쿠 춘 켕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베트남의 경제 재개 이후 호찌민시를 비롯한 베트남 전역의 투자 환경이 유리해졌으며 특히 지난달 팜 민 친 총리의 싱가포르 방문 이후 싱가포르 기업들이 베트남에 주목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2023년 1월 기준으로 현재 베트남에 투자하고 있는 140개 국가 중 전체 2위를 차지한 싱가포르는 베트남에 등록된 총 자본액이 약 720억 달러 정도며, 호찌민시에서 싱가포르는 최대 외국인직접투자(FDI)자 중 하나다.
Vnexpress 2023.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