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4,Sunday

쇼피 모회사 싱가포르 시그룹(SEA Group), 첫 이익 기록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플랫폼 쇼피(Shopee)의 모회사인 싱가포르 시그룹(SEA Group)이 작년 4분기 순이익 4억2680만달러로 처음으로 이익을 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9일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시그룹의 실적보고서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5억달러로 예상치를 7.1% 초과했으며, 4억268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매출 성장이 둔화되었지만 비용절감을 통해 실적 공개 후 처음으로 이익을 내며 사업이 정상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그룹에 따르면 2020년까지 매출이 세 자릿수 성장했으나 지난해는 고금리 여파로 성장세가 꺾였다. 이에 따라 임금삭감, 인력감축, 마케팅비용 절감 등으로 비용을 줄였고, 단기간 수익 기대가 어려운 인도, 유럽, 미주지역에서 잇따라 사업을 철수했다.

부문별로 게임부문 가레나(Garena) 매출은 급감한 반면, 전자상거래 쇼피의 매출은 21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했다. 또 금융부문 시머니(SeaMoney) 매출도 2배 가량 늘었다.

실적 발표직후 시그룹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22% 폭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그룹 시가총액은 현재 450억달러로 2021년 10월 정점대비 1660억달러 줄었다.

인사이드비나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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