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가 2030년까지 디지털전환 완료를 목표로 한 ‘2025년 디지털 데이터 거버넌스 전략’을 발표했다고 7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디지털 데이터 거버넌스 전략은 2022~2023년 세계은행(WB)과 호찌민시간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는 이를 통해 민원인들에게 더 나은 공공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 잠재력을 극대화해 포괄적이고 지속가능한 디지털전환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판 반 마이(Phan Van Mai)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에 따르면 디지털전환의 구체적인 내용은 디지털정부, 디지털사회, 디지털경제, 스마트도시 구축이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국민(행정, 결혼, 보건, 교육, 복지) ▲금융·기업(세입·세출, 공공투자관리 등) ▲도시·토지(지리, 건설, 운송, 건축 등 정보) 등 주요 3가지 데이터를 디지털화한다.
이와 함께 토지·도시개발·건설, 각종 인허가, 전자의료기록, 사회·복지자료 등을 디지털 데이터센터로 이관해 종합적인 디지털 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캐롤린 터크(Carolyn Turk) 세계은행 베트남사무소장은 “호찌민시는 디지털전환에 대한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산화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관 설립 등 관련분야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며 “세계은행은 호치민시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시의 디지털전환 목표 달성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라 후퍼(Sarah Hooper) 주호치민 호주영사관 총영사는 “호찌민시의 계획에 따라 디지털전환 전략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행되길 기대한다”고 이번 협력을 지지했다.
인사이드비나2023.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