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부동산 업계에서 인력 구조조정의 강도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Vnexpress지가8일 보도했다.
호찌민시 3군에 위치한 부동산 회사들의 법무를 담당하는 변호사인 호앙씨는 사무실 직원 5명 중 4명이 회사를 떠났기 때문에 자신이 법무 관련 업무를 모두 처리하고 있으며 급여는 절반으로 줄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는 작년 말부터 직원을 감원해 왔으며, 올해 첫 두 달 동안 더 많은 직원이 해고되고 다른 많은 직원들이 수입이 급격히 삭감되어 스스로 그만두는 등 상황이 악화된 상황이다. 특히 황은 투자와 판매가 정체되어 회사의 모든 부서에서 직원을 50~70% 줄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투득시에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는 한 부동산 회사의 마케팅 부서 영업 책임자는 사직서를 제출한 상황이다.그는 “이전에는 12명 이상의 직원이 있었지만 현재는 법무 및 대외 업무와 애프터세일즈 부서를 담당하는 부서장 한 명만 있는 상황” 이라고 업계의 인력 감축상황을 설명했다.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Dat Xanh그룹의 4분기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3,191명의 직원을 정리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베트남 유수의 바오비엣증권은 올해 부동산 회사들이 어려운 시기에 살아남기 위해 구조조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바오비엣증권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2024년은 부동산 시장에 매우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며, 기업들이 시장이 직면한 법적 병목 현상이 제거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대출과 상품 포트폴리오를 조절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VnExpress의 조사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호찌민과 남부 지방에서 운영되는 10 개 이상의 부동산 회사가 2022 년 2 분기에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하거나 해고했으며 대부분 영업, 판매 후 관리, 마케팅 및 법무 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이었다.
특히 자체 중개 부서가 있는 부동산 중개업체와 개발업체는 직원의 최소 50%를 해고 한 상황이다. 아시아젬부동산투자의 CEO 응웬록한은 향후 6개월 안에 이 분야의 감원 물결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Vnexpress 2023.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