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지방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의 하나인 다낭국제불꽃축제(Danang International Fireworks Festival, DIFF)가 코로나19 중단 이후 4년만에 재개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6일 보도했다.
다낭시(Da Nang)에 따르면 국제불꽃축제는 오는 6월3일부터 5주간 매주 토요일 밤에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개최국인 베트남 외 호주, 캐나다, 핀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영국 등 8개국팀이 참가한다.
개막식 불꽃놀이는 6월3일 한강변(Han river)에서 베트남과 핀란드팀의 대결로 펼쳐진다. 이어 캐나다-프랑스는 6월10일, 이탈리아-호주 6월17일, 폴란드-영국은 6월24일 대결을 펼친다.
불꽃축제 피날레는 7월8일에 준결승에서 승리한 두 팀간 결승전이다.
2008년 최초 2일간 일정으로 시작한 다낭국제불꽃축제는 2017년 지금과 같은 일정으로 자리잡으면서 다낭이 세계적인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2019년까지 해마다 수십만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성황리에 열렸지만 코로나19로 지난 3년동안 열리지 못해 아쉬움을 더했다.
연중 따듯한 기온에 긴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다낭은 지난해 외국인관광객 48만3000명을 맞았고 올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만큼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3.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