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번영은행(VPBank 증권코드 VPB)의 금융 생태계를 사용중인 베트남인은 24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전체 인구가 약 9800만명인 점에 비춰볼 때 4명중 1명꼴로 VP은행 생태계를 사용중이라고 23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VP은행은 최근 투자자 회의에서 2022년말 기준 VP은행 생태계 사용자가 2400만명을 넘는다고 밝혔다. VP은행 생태계는 VP은행과 자회사 VP은행증권(VPBank Securities), 전략적 협력관계인 손해보험사 오페스(Opes), 생명보험사 AIA 등으로 이뤄져 있다.
VP은행은 이같은 금융생태계 확장 전략에 따라 디지털뱅킹, 소매금융 등 서비스 다양화와 함께 MZ세대와 기업고객을 아우르는 다양한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VP은행의 개인고객은 800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스마트앱인 ‘VP뱅크네오(VPBank NEO)’는 지난해에만 200만명의 신규고객을 유치, 현재 52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VP뱅크네오와 기업용 ‘VP뱅크네오비즈(VPBank NEOBiz)’ 플랫폼의 총거래건수는 2억3000만건으로 전년대비 86%나 늘어났다.
여기에 디지털은행 ‘케이크(Cake by VPBank)도 작년말까지 270만명의 고객을 유치하며 금융생태계 강화에 기여했다.
VP은행은 기술금융을 통한 고객증가에 만족하지 않고 소매금융의 효율성 개선으로 시장규모를 3배로 확대한다는 목표로 관련사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VP은행의 총영업이익(TOI)은 40조동(16억807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46% 증가했고, 세전이익은 24조동(10억840만달러)으로 71% 늘었다.
2022년말 기준 총자산은 연초대비 15% 늘어난 631조740억동(265억1570만달러), 자본금은 103조동(43억2770만달러)까지 늘렸다.
또 바젤Ⅱ 자기자본비율(CAR 자본적정성비율)은 15%, 총자산이익률(ROA) 3.75%, 자기자본이익률(ROE) 25.6%,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2.4%로 업계 상위권을 유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