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정부가 전자비자 발급 대상국에 베트남을 포함시켰다.
몽골 외교부가 지난 15일 업데이트한 홈페이지 자료에 따르면, 전자비자 발급국은 베트남을 포함해 98개국으로 늘어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2일 보도했다.
이전에 몽골을 여행하고자 하는 베트남 관광객들은 대사관(영사관)에서 직접 비자를 신청해야 했으며, 비자발급 기간도 통상 1주일이 소요되었다.
그러나 전자비자 발급대상국에 포함됨에 따라 몽골 이민국 홈페이지(evisa.mn)에서 온라인으로 간단히 신청할 수 있게 되었다. 양식에 따라 신청서류를 작성하고 수수료(25달러 및 기타 추가비용 가능)를 지불하면 3영업일 이내에 비자를 받을 수 있다. 전자비자는 휴대폰에 저장하거나 종이로 인쇄하면 된다.
베트남인들은 관광, 환승, 행사참여 등 세가지 목적으로만 몽골 전자비자를 신청할 수 있으며, 여권 유효기간이 비자 신청일로부터 최소 180일 이상 남아있어야 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베트남인들이 몽골을 방문하기가 한결 수월해지게 된 셈이다. 참고로 작년 6월 부터 한국인들은 몽골 무비자 입국이 최대 90일 가능하다.
인사이드비나 2023.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