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가 한국의 10대 해외건설 시장으로 부상했다고 연합뉴스가 14일 보도했다.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은 지난해 한국기업들의 말레이시아 내 건설 수주실적이 총 11억2천만 달러(1조4천218억 원) 규모로, 최근 5년 평균 실적인 9억8천만 달러를 웃돌았다고 14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건설 수주액은 지난해 한국기업의 전체 해외건설 수주액 309억8천만 달러의 3.6%를 차지했다. 한국 기업이 진출한 국가 중 수주액 순위가 작년보다 한 계단 올라선 10위였다.
주말레이시아 대사관은 이날 현지에 진출한 건설·교통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1차 해외건설수주지원협의회를 개최해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말레이시아 건설 수주 목표는 작년보다 8.7% 증가한 12억2천만 달러다.
연합뉴스 2023.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