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4,Sunday

베트남 전자지갑 사용자 내년 5000만명 돌파 전망

전자지갑을 통한 비현금결제가 베트남인들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아가면서 전자지갑 사용자가 내년에 5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7일 보도했다.

이날 금융지주사 로보캐시그룹(Robocash Group)에 따르면, 베트남의 전자지갑 활성사용자(이하 사용자)는 2018년 1230만명에서 2022년 4130만명으로 330% 증가했다.

로보캐시는 이런 증가세를 바탕으로 전자지갑 사용자가 내년 7월이면 5000만명을 넘어서고, 2026년 5월 1억명, 2030년 7월 1억50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 전자지갑시장은 현재 40개 플랫폼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중 가장 큰 플랫폼은 모모(Momo), 쇼피페이(ShopeePay), 잘로페이(ZaloPay), 비엣텔페이(ViettelPay)로 이들이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여기에다 VNPT페이(VNTP Pay), 모카(Moca)까지 포함한 상위 6개 플랫폼이 시장의 99%를 점유하고 있다.

로보캐시그룹은 “베트남 전자지갑시장은 기존 은행들의 디지털뱅킹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주고 있다”며 “특히 상위 6개 플랫폼은 국내를 넘어 해외 사용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로보캐시그룹은 오는 2030년 7월 베트남 전자지갑 플랫폼의 시장점유율 전망에 대해 모모가 47.3%로 가장 크고, 뒤이어 비엣텔페이 30.2%, 잘로페이 16.5%, VNPT페이 5.6%, 모카 0.4% 순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디시전랩(Decision Lab) 조사에 따르면, 2021년말 기준 전자지갑 플랫폼 사용자는 모모가 5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쇼피페이 17%, 잘로페이 14%, 비엣텔페이 8%, 모카 2%, VNPT페이 1% 순이었다.

인사이드비나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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