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4,Sunday

베트남 은행들, 뗏(Tet 설)이후 줄줄이 예금금리 인하…0.1~1%p↓

지난 수개월 동안 치열했던 베트남 은행들의 금리인상 경쟁이 가라앉으며 뗏(Tet 설)이 지나자 오히려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줄줄이 인하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1일 보도했다.

금리 인하폭은 은행마다 0.1%p부터 1%p까지 다양하다.

최대 민간은행인 테크콤은행(Techcombank)은 일부 VIP고객의 1~3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연 9.5%에서 9.2%로 0.3%p 인하했다. 6개월짜리는 9%에서 8.5%로 0.5p 내렸다.

세콤은행(Sacombank)은 1년초과~3년짜리 온라인 정기예금 금리를 9.6%에서 9.2%로 0.4%p 인하했다.

사이공은행(Saigonbank)은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9.4%로 0.6%p 내렸고, 1년 초과 상품은 9.5%로 1%p 내렸다. 또 6~8개월짜리는 9.2%로 0.4%p, 9~11개월짜리는 9.3%로 0.5%p로 내렸다.

해양은행(Oceanbank), 박아은행(Bac A Bank), 동아은행(Dong A Bank)과 같은 중소형은행들도 정기예금 금리를 0.3~1%p 인하했다.

반면 4대 국영상업은행인 비엣띤은행(Vietinbank),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아그리은행(Agribank), 비엣콤은행(Vietcombank) 등은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가 7.4~8.2% 수준으로 뗏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바오비엣증권(BVSC)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당분간 지속되면서 상반기까지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 압박으로 이어져 베트남 중앙은행(SBV)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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