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베트남, 뗏 대목 특수로 1월 물가 크게 올랐다…CPI 4.89%

뗏(Tet 설) 대목 특수의 영향으로 이달 베트남의 물가가 크게 올라 정부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0일 보도했다.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잠정치)는 전월대비 0.52%, 전년동월대비 4.89% 상승했다.

이달 물가가 크게 오른 것은 뗏 연휴를 앞두고 밥상물가가 줄줄이 올랐고 덩달아 서비스 가격도 올랐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연초부터 국제유가 오름세에 따라 국내 휘발유 가격이 상승했고, 석유제품 환경세 세율 감면폭이 75%에서 50%로 낮아지면서 가격이 오른 효과 때문이다.

CPI 상품·서비스 그룹 중 8개 그룹의 지수가 상승했고, 2개는 하락, 1개는 안정적이었다.

상승한 8개 그룹 중 교통운송이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음료·담배, 식품·서비스, 기타 상품·서비스, 신발·모자, 문화·엔터테인먼트·관광, 가전제품, 의약품·의료서비스 등이 올랐다.

반면 교육, 주택·건축자재 등 2개 그룹은 하락, 우편·통신 그룹은 전달과 같았다.

한편 이달은 뗏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어 수출입도 크게 줄었다.

1월 교역액(잠정치)은 465억6000만달러로 전월대비 17%, 전년동월대비 25% 감소(수출 21%, 수입 29% 감소)했고, 상품수지는 3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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