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의 짧은 설연휴 기간동안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일본과 베트남 같은 가까운 노선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1일 보도했다.
이날 여행업계에 따르면 이달초 기준으로 설연휴 단거리 항공권은 80% 이상 팔린 것으로 집계돼 현시점에서는 거의 매진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중 가장 인기있는 노선은 일본, 베트남, 태국, 기타 동남아 국가 순으로 대부분 단거리 노선이었다. 연휴기간이 짧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모두투어는 현재까지 설연휴 출발하는 항공권의 약 90%가 팔렸는데, 그중 오사카 노선이 제일 먼저 매진되었다.
한진관광은 설연휴 가고시마행 전세기가 이미 매진되었다고 밝혔다.
하나투어의 경우 9일까지 기준으로 20~24일 출발하는 관광상품중 가장 많이 예약된 여행지는 동남아(54%)이고, 뒤이어 일본(30%), 유럽(7%) 순이었다. 동남아에서는 베트남(36%), 태국(17%), 필리핀(12%), 대만(7%) 순이었다. 이를 전체로 환산하면 일본(30%), 베트남(19.5%), 태국(9.2%) 순이 된다.
롯데관광과 교원투어도 올해 설연휴 출발하는 상품의 예약률이 작년 설보다 약 2배가량 높아졌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설연휴를 맞아 준비한 상품이 대부분 선착순 마감되는 것을 보면 여행수요가 강하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요즘은 짧은 휴가라도 간단하게 해외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 단거리 여행상품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