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시가 외국인관광객 유치확대 및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야간관광상품 개발에 나설 방침이라고 9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당 흐엉 지앙(Dang Huong Giang) 하노이시 관광국장은 9일 “올해 외국인관광객 300만명 유치를 위해 헬리콥터 및 열기구관광 등 다양한 야간관광상품을 추가로 개발해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광국에 따르면 이미 호아로교도소(Hoa Lo)와 탕롱성곽(Thang Long)을 둘러보는 야간관광상품이 외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밖에 쭉박반도(Truc Bach) 등 외국인들이 주로 모여사는 지역에 야간먹자골목을 개장해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면서 지역상권도 되살아나고 있다.
하노이시가 새롭게 구상중인 야간관광상품은 호안끼엠보행자거리(Hoan Kiem), 선떠이성곽(Son Tay) 및 주변 일대로 앞으로 외국인들은 더 많은 볼거리를 즐길 수 있게 되며, 이를 통해 시의 관광매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하노이를 다녀간 외국인관광객은 150만명으로 전년보다는 큰폭으로 늘었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25% 수준에 불과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