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에서 베트남으로 수입되는 완성차(CBU)에 대한 관세 면제가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더 연장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6일 보도했다.
베트남 정부가 지난달 30일 공표한 ‘양자 및 다자간 무역협정에 따른 2022~2027년 수입품 특혜관세에 관한 개정 시행령(의정 제126호)’에 따르면 아세안 회원국에서 수입되는 완성차의 관세는 2027년까지 계속 면세된다.
‘의정 제156호’에 따라 지난 5년동안(2018~2022년) 11개 아세안 회원국에서 수입된, 현지화율이 40% 이상인 완성차는 수입관세가 면제되었는데, 이를 5년 더 연장한 것이다.
베트남으로 수입되는 차량이 수입관세를 면제받으려면 ATIGIA(ASEAN Treaty In Goods Agreement) 회원국으로 상품 원산지규정을 충족하고, C/O 또는 D 양식의 원산지증명서가 있어야 한다.
지난해 베트남으로 수입된 완성차는 총 17만6590대, 수입액은 38억7000만달러로 전년대비 각각 10.5%, 6.8% 증가했다.
ATIGA가 적용된 지난 5년동안 베트남 수입자동차시장은 태국과 인도네시아산이 최대 35%를 차지할 정도로 두 나라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인사이드비나 2023.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