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8억3130만달러, 3%↑
베트남 최대 통신회사 군대통신그룹(Viettel·비엣텔)이 지난해 5년만에 최대이익을 달성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4일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비엣텔의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연결매출은 전년대비 61% 늘어난 163조8000억동(69억5980만달러), 세전이익은 3% 증가한 43조1000억동(18억3130만달러)으로 5년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세수기여액은 38조동(16억1460만달러)에 달한다.
국내사업은 모바일시장 점유율 54%로 최대 통신사업자 지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통신·서비스 매출 성장률은 세계평균의 1.5배에 달했다.
해외사업에서는 처음으로 매출 3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본국으로의 송금액이 5억달러를 넘어섰고, 누적으로는 해외투자액의 70%를 회수했다.
국방안보부문 자회사 비엣텔항공우주연구소(Viettel Aerospace Institute)의 매출은 1조동(4250만달러)을 넘어섰고, 전자지갑 플랫폼 비엣텔머니(Viettel Money) 가입자수는 500만명을 돌파했다. 또 지난해 온라인동영상(OTT) 서비스인 ‘OTT TV360’과 클라우드서비스 ‘비엣텔클라우드(Viettel Cloud)’를 출시하며 통신생태계를 계속 확장하고 있다.
비엣텔은 35개 지방에 스마트행정센터(IOC)를, 20개 지방에 정보안전감독센터(SOC)를 성공적으로 구축했으며, 올해도 교육·의료·운송부문의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인사이드비나 2023.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