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나 성능이 좋은 스피커를 통해 입체적인 사운드를 들어 본 적 있는가? 기자는 특정 브랜드의 이어폰을 착용하고 풍성한 사운드의 울림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작은 솜털이 쓰는, 전율을 느껴 본 적이 있다. 새롭고 신기한 청각적 경험으로 잊지 못한다. 이어폰은 내 귀에 쏙 들어가, 직접적으로 선명한 음질을 전달하여 새로운 청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최근에는 더 선명하고 직접적인 사운드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외부의 불필요한 소음들을 자체적으로 차단하는 스마트 이어폰들이 대거 등장하였다.
이번 호에서는 작은 전자기기, 와이어리스 이어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다.
언제부터 이어폰(Earphone)를 사용했을까?
이어폰 등장 이전에는 미 해군기지에서 1919년도에 음성 전기 라디오 신호를 듣기 위해 최초로 사용된 것은 ‘헤드폰’이 있었다. 최초의 다이나믹형 헤드폰으로 고품질의 헤드폰과 마이크를 생산해 냈으며 이후에 스테레오 헤드폰이 등장으로, ‘소리’ 에 대한 연구 및 발명이 시작되었다. 이후에는 쏘니의 워크맨이 발명되면서 이어폰이 세상에 등장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편리함과 입체적인 소리에 대한 연구를 통해 와이어리스 이어폰, 골전도 이어폰 등 인체 공학적인 이어폰이 세상 밖으로 나오고 있다.
외부 소음이 너무 시끄러워?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Noise-Canceling)은 단어 그대로 ‘외부의 소음을 없애 버리는 기술’ 를 말한다.
이 기술방식은 3가지로 분류될 수 있다.
첫번째로 스펀지 등 흡음재를 이용하여 소음을 흡수하여 귀마개 역할를 하는 수동소음제어 기술(Passive noise control, PNC)과 통화 마이크를 한개 더 달아서 사용자 음성과 주변 소음을 분리해서 가능한 음성만을 전송하는 통화 중 주변 소음차단 기술(Clear Voice Capture, CVC) 그리고 이어폰 내 장착된 마이크를 이용하여 주변 소음크기를 분석하고
그 소음에 대응하는 음파를 발생시켜(상쇄 간섭효과) 외부소음을 줄이는 방법인 능동소음제어 (active noise control, ANC)가 있다.
기술방식에 따라 이어폰을 착용한 이들이 체감도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착용 및 사용방식에 따라 귀에 압력을 느껴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나 심한 경우에는 멀미 또는 외이도 염 등의 부작용도 발생되기도 한다. 그 외에도, 귀 주변 뼈에 진동을 전달하여 입체적인 사운드가 특징인 인체 공학 이어폰, 골전도 이어폰처럼 기존의 이어폰의 한계점을 보완한 이어폰들도 등장하고 있다.
스마트한 이어폰도 잘 관리해야, 탈이 안 난다?!
이어폰은 귓 속의 이물질(귀지, 각질 등의 )이 귀에 꽂는 부위에 묻어 있을 수 있다. 자칫 모르고 사용하여 외이도염을 앓게 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이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알콜 또는 손 세정제를 면봉에 적셔 이어폰을 전체적으로 닦고 완벽하게 건조시켜 주면 좋다.
또한 가방 내 이어폰만을 넣으며 가방 안의 세균이 침식해 있어서 그 위험도가 높아지기도 하니, 사용 하지 않을 때에는 따로 보관 하는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