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일본을 제치고 중국과 미국에 이어 한국의 세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가 될 전망이라고 뉴스비전미디어지가 27일 보도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1992~2021년 양국 간 투자·무역 변화 분석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대베트남 무역흑자는 1992년 3억 달러에서 올해 313억 달러로 꾸준히 증가했다.
2022년에는 베트남이 미국을 제치고 최고의 흑자 파트너가 될 것이 거의 확실해졌다.
11월 현재 베트남과 한국의 양방향 교역액은 811억 달러를 기록했다.
1992년 5억 달러에 달한 이 수치는 2021년 807억 달러로 161배 증가했다.
이 기간 한국의 수출입은 각각 8.4배, 7.5배 급증했지만 대베트남 수출입은 각각 142배, 240배 급증했다.
수교 이후 세 번째로 큰 수입원은 반도체 칩, 평판 디스플레이 및 센서, 라디오 및 통신 장비였다.
2019~2021년 수출은 각각 32%, 23.3%, 37.2% 증가했다.
베트남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현재 한국은 785억 달러 규모의 9,203개 프로젝트로 베트남 최대 투자국이다.
베트남에 대한 FDI는 1992년 1,700만 달러에서 2021년 24억 달러로 급증했다.
삼성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외국인 투자 기업이다.
올해는 2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해 총 투자액을 200억 달러로 늘릴 계획이다.
전경련은 최근 양국 정부가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함에 따라 한국 정부에 베트남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
양국 사업도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을 현재의 두 배인 1500억 달러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뉴스비전미디어 2022.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