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반 마이(Phan Van Mai)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이 올해 예상보다 부진한 공공투자 지출을 내년에 가속화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2일 보도했다.
마이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11월25일 기준 시의 공공지출은 목표의 34% 수준에 그쳤고, 연말까지는 77%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 위원장은 “내년 공공지출 목표는 95%”라며 “이를 위해 수년째 지연되고 있는 핵심적 공공사업 문제점을 검토해 조속한 해결 방안을 마련해 집행을 독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내년 시정목표는 ▲공공서비스 개선 ▲행정개혁 ▲인플레이션 통제 ▲거시경제 안정 ▲인허가 문제 해소 등이다.
이와함께 시당국은 디지털정부, 디지털경제,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인재를 양성해 디지털전환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호찌민시 내년 사회경제적 목표는 ▲지역내총생산(GRDP) 7.5~8% 성장 ▲외국인관광객 450만~500만명 ▲관광매출 120조동(50억5690만달러) ▲노동생산성 7% 증가 ▲서비스업 비중 60% 유지 등이다.
올해 호찌민시는 에너지가격 상승과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같은 외부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 9.03%를 달성하며 당초 목표치(6~6.5%)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산업생산지수(IIP)는 전년대비 14.2% 상승했으며, 상품·서비스 매출은 900조동(379억2670만달러)으로 30.6%, 수출은 495억달러로 10.3%, 수입은 662억달러로 10% 증가했다.
올해 호찌민시를 찾은 외국인관광객은 350만명, 관광매출은 171% 늘어난 120조동(51억달러)로 예상된다. 또 예산수입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457조5000억동(192억7940만달러)으로 예상돼 국가 전체 예산수입의 3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드비나 2022.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