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통신회사 군대통신그룹(Viettel·비엣텔)이 5G 통신장비를 인도에 처음으로 수출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9일 보도했다.
이날 비엣텔 발표에 따르면, 자회사 비엣텔하이테크산업(Viettel High-Tech Industry Corporation, 비엣텔하이테크)과 인도 유나이티드텔레콤그룹(United Telecoms Limited Group, UTL Group)이 하노이에서 열리고있는 ‘2022 베트남국제국방전시회(Vietnam International Defence Expo 2022)’에서 5G 통신장비 수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비엣텔하이테크가 수출하는 IP라우터는 UTL그룹 산하 G웨이브(Gwave)가 시범적으로 설치하는 5G 통신망에 설치될 예정이다.
비엣텔하이테크의 IP라우터 수출은 베트남 업체로는 처음으로 인도에 수출하는 것으로, 베트남의 첨단제품 기술력을 그만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비엣텔하이테크의 5G용 IP라우터는 100bps 속도를 지원하는 IP 전송장치로, 이미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및 유럽 통신당국의 표준을 충족하는 제품이다.
UTL그룹은 인도 최대 통신서비스 및 솔루션 제공업체의 하나로, 24개국에 진출해 다양한 업체들과 정보기술 솔루션 파트너 계약을 맺고 있다.
UTL그룹에 따르면 양사의 통신제품은 인도 정보통신부의 인증을 받았으며, G웨이브의 5G 테스트 주파수 라이선스는 이달중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드비나 2022.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