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민간항공국(CAAV)이 2030년까지 확장되는 럼동성(Lam Dong) 리엔크엉공항(Lien Khuong)을 민간-군사 겸용 국제공항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9일 보도했다.
민간항공국이 최근 교통운송부에 제출한 ‘2021~2030년 리엔크엉공항 조정안’에 따르면, 2030년까지 연간 여객수용규모 500만명, 화물 2만톤 규모로 4E급 국제항공 겸 1급 군사공항으로 개발한다.
현재 200만명 여객처리용량의 여객터미널(T1) 동쪽에 300만명 규모의 터미널을 새로 건설하고, 활주로를 3250m로 확장한다. 또 항공기 계류장은 21개로 늘린다. 이렇게 되면 A320, A321, B747, B787, A350과 동급의 중형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하다.
2050년까지 확장이 최종완료되면 리엔크엉공항의 여객수용규모는 700만명, 화물 3만톤으로 늘어난다. 확장에 필요한 부지 규모는 2030년까지 340만㎡, 2050년까지 486만㎡로 예상된다.
중부고원지대 유명관광지 달랏(Da Lat) 시내에서 28km 거리의 리엔크엉공항은 2019년 이용객이 200만명에 달했다. 이달초 비엣젯항공(Vietjet Air)은 달랏-방콕 노선을 주4회 개설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