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베트남 스마트시티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잇따라 기술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스마트시티 운영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7일 보도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베트남법인 THT디벨롭먼트와 베스핀글로벌은 베트남과 호주 인공지능(AI) 기술기업 ‘피아이.익스체인지'(PI.EXCHANGE)와 스마트시티 개발·운영·관리 분야 AI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3사는 피아이.익스체인지의 AI 기술을 활용해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의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에 적용할 AI 솔루션 개발에 협력할 방침이다.
THT디벨롭먼트와 베스핀글로벌은 지난 6월 스마트시티 운영 조인트 벤처(JV) 설립 업무협약(MOU)을 맺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조인트 벤처는 향후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의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운영과 관리 업무를 전담한다.
스마트시티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요소 기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수립과 신규 사업 모델 개발을 위해 주력한다. 요소 기술 데이터는 자율주행, 스마트 에너지, 지능형 전력망 시스템 등을 포함한다.
THT디벨롭먼트와 베스핀글로벌은 지난 9월 베트남 전자지갑 플랫폼 모모와도 스마트시티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모모의 결제 솔루션을 베스핀글로벌과 THT 디벨롭먼트가 협력하여 공동 구축,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과 통합할 방침이다.
한편,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은 하노이 서부 서호 지역에 약 200만㎡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상업·업무용지와 정부 기관 부지, 주거 용지를 개발하고 주택을 건설·분양하는 사업이다. 정부청사 이전 예정지와 대우건설이 직접 투자하는 자체 사업 부지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블록에 대한 매각이 완료됐다.
더구루 2022.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