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베트남의 공공투자 지출액이 최대 650조동(266억776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5일 보도했다.
VN다이렉트증권(VNDirect Securities)은 최근 내놓은 ‘2023년 투자전략 : 책임있는 투자-지속가능한 미래건설’ 보고서에서 내년 공공투자액이 올해보다 20~25% 증가한 624조~650조동(25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공공투자 집행액은 전년동기대비 20.1% 늘어난 387조7000억동(159억달러)으로 연간계획의 67.1%에 달했다. 이런 속도로 연말까지는 전년대비 20~22% 증가한 520조동(213억달러)으로 연간계획의 90%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보고서는 “작년 하반기 코로나19 영향과 건축자재 가격 상승으로 여러 현장의 공사가 중단되는 문제가 있었지만, 정부가 경제회복 지원을 위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공공투자 지출을 독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내년에는 남북고속도로 1단계 나머지 사업및 2단계사업, 롱탄신공항(Long Thanh) 등과 같은 초대형 국책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따라 정부의 공공투자 확대와 건축자재비 인하 등으로 내년 부동산기업들의 수익성도 개설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건설용 철강가격은 지난 4월 정점을 찍은 뒤 약 20% 하락한 수준이고, 건축자재도 연초대비 약 7% 하락했다.
내년 공공투자가 이뤄질 주요 사업으로는 남북고속도로 1, 2단계사업, 롱탄신공항(Long Thanh) 등의 초대형 국책사업이 예정돼있다.
내년 정부의 공공투자 목표는 올해보다 약 29% 늘어난 699조동(287억달러)이다.
인사이드비나 2022.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