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인구가 내년 1억 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28일 VN익스프레스지 보도가 보도했다. 이날 베트남 보건부 산하 인구가족계획부의 팜브호앙 부총괄디렉터는 “베트남 인구는 내년 4월 1억 명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 중 인구가 많은 축에 속하는데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9818만 명으로 인도네시아(약 2억7500만 명), 필리핀(약 1억1500만 명) 다음으로 가장 많다. 태국 또한 약 7169만 명으로 상위권에 들어간다.
전 세계 기준으로는 15위 수준이다.
베트남의 한해 신생아 수는 약 100만 명으로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인구 1억 명 돌파가 멀지 않은 것이다.
현재 가임기로 분류되는 15~49세 여성 인구는 약 2500만 명에 이른다. 이는 오는 2030년 2600만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미래를 책임질 10~19세 연령 인구는 1400만 명에 넘고, 전체 인구의 14.4%를 차지한다.
호앙 디렉터는 “큰 규모의 인구는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지만 사회경제학적 해결과제도 가져온다”며 “10대 청소년과 젊은 사람들에 대한 의료 서비스와 가족 계획이 주요 해결과제”라고 지적했다.
Vnexpress 2022.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