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베트남증시, 이틀연속 급등…VN지수 1000선 회복

베트남증시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급등하며 호치민증시(HoSE)의 VN지수(VNI)가 1000선을 회복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8일 보도다.

이날 VN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4.23포인트(3.52%) 오른 1005.69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36.85포인트(3.81%) 상승한 1004.34를 기록했다. 

VN지수는 장초반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키워 나가 지난 주말(23.75포인트 2.51%)의 강세를 이어나가며 1000선에 올라선채 장을 마쳤다. VN지수의 1000선 회복은 지난 3일(1019.81)이후 거의 한달여만이다. 

이날 호찌민증시의 거래량은 9억7378만여주, 거래대금은 15조9437억여동(6억44353억여달러)에 달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16개, 하락종목은 55개였으며, 50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은행주와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 자회사들의 주가가 크게 오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VN30지수 종목은 25개 종목이 올랐으며 5개 종목이 하락했다. 빈그룹의 부동산개발자회사 빈홈(증권코드 VHM, 6.81%)과 유통자회사 빈컴리테일(VRE, 6.93%), 테크콤은행(TCB, 6.96%), SSI증권(SSI, 6.73%), 호아팟그룹(HPG, 6.86%), 캉디엔주택개발(KDH, 6.90%), 페트로베트남가스(GAS, 6.87%) 등이 가격제한폭(7%) 또는 가격제한폭 가까이 올랐다. 또한 군대은행(MBB, 5.25%), 사이공상신은행(STB, 4.50%), 비엣콤은행(VCB, 4.24%), 비엣띤은행(CTG, 5.62%), 전자제품유통업체 모바일월드(MWG, 5.82%) 등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반면 팟닷부동산개발(PDR, -6.98%)이 하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 -0.63%), 노바랜드(NVL, -2.69%), 사이공맥주주류음료(SAB, -1.11%), 저비용항공사 비엣젯항공(VCJ, -0.78%)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1조6104억동(6500만달러)의 순매수로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한편 중소형주 중심의 하노이증시(HNX)는 7.29포인트(3.71%) 상승한 204.06으로 장을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사이드비나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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