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4,Sunday

베트남, ‘지속가능한 숙박시설’ 5093곳…아태지역 5위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숙박시설’이 5093곳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5위 규모로 조사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1일 보도했다.

네덜란드 온라인여행사 부킹닷컴(Booking.com)이 인증한 지속가능한 숙박시설 숫자는 베트남은 5093개로 인도, 호주, 인도네시아, 태국에 이어 아태지역에서 5번째로 많았다.

부킹닷컴은 작년 11월 ‘지속가능한 여행(Travel Sustainable)’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각 기준을 충족하는 숙박시설에 대해 단계별로 ‘지속가능성 실천 배지(Travel Sustainable Badge)’를 인증·부여하고 있다.

목록에 오른 베트남 숙박시설들은 주로 하노이, 호치민, 다낭(Da Nang), 호이안(Hoi An), 냐짱(Nha Trang) 등 주요관광지에 위치해 있으며 대부분 지속가능성을 우선해 친환경 소재로 건축됐다.

지속가능한 숙박시설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는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스페인, 미국, 브라질, 인도, 영국, 그리스, 폴란드 등 순이었다.

부킹닷컴이 지난 4월 전세계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지속가능한 여행이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잡아 가고있다. 당시 베트남인 응답자는 96%가 ‘보다 더 지속가능한 여행을 원한다’고 답했으며, 93%는 ‘구체적인 계획과 상관없이 지속가능한 숙박시설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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