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 빈딘성(Binh Dinh) 정부가 철강기업 롱선푸미스틸(Long Son Phu My Steel)이 제출한 연산 540만톤 규모의 철강공장과 가공공장 등을 아우르는 롱선철강단지 투자를 승인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8일 보도했다.
18일 빈딘성투자진흥센터에 따르면, 롱선철강단지는 빈딘성 호아이년티사(Hoai Nhon thi xa, 읍단위) 일대 468만㎡ 부지에 사업비 53조5000억동(21억5730만달러)이 투입돼 3단계로 나뉘어 건설된다. 1단계사업은 곧 착공해 2024년 완료 예정이다.
롱선철강단지에는 건설용 강재 및 코일강판 생산공장과 철강 가공공장이 들어선다. 또 향후 10조동(4억320만달러)을 추가투입해 철강단지 전용항도 건설할 예정이다.
롱선푸미스틸에 따르면 철강단지 건설로 지역에 5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본격가동을 시작하면 일자리는 7500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빈딘성은 철강단지 건설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사업에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