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의 배터리 자회사 빈에너지솔루션(VinES)이 북중부 하띤성(Ha Tinh)에 배터리팩 2공장을 18일 착공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8일 보도했다.
빈에너지솔루션과 중국 배터리업체 고션(Gotion)의 합작법인이 6조3290억동(2억5520만달러)을 투자하는 배터리팩 2공장은 하띤성 붕앙경제구역(Vung Ang)내 14만㎡ 부지에 연산 5GWh 규모로 건설된다.
사업비 6조3290억동 가운데 2조4050억동(9700만달러)은 합작법인이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 3조9240억동(1억5820만달러)은 금융기관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계열사인 빈패스트(VinFast) 전기차에 사용될 LFP(리튬인산철) 배터리팩을 제조하게 될 배터리팩 2공장은 내년 4분기까지 완공, 설비 도입 및 시험가동을 거친 뒤 2024년 3분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빈에너지솔루션은 지난 9월 붕앙경제구역내 8만㎡ 부지에 사업비 4조동(1억6130만달러)을 들여, 연산 10만개 규모의 배터리팩 1공장을 완공하고 현재 설비를 설치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2.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