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아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국제 자매도시인 베트남 빈시 대표단이 시를 공식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고 아주경제지가 보도했다.
대표단은 방문 첫날 스마트도시 건설과 관련된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자 시 스마트시티통합센터를 견학했다.
이석범 부시장도 만나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청소년 국제 교류를 위해 조안면 정약용 펀그라운드를 견학하고, 경기동부상공회의소를 방문해 경제 분야의 교류 협력을 논의했다.
주광덕 시장은 16일 대표단을 만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교류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 17년간의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해 양 도시의 발전을 이뤄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응우옌 반 르 빈시 당위원회 부서기장은 “내년은 빈시 창립 60주년이 되는 해로, 뜻깊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문화 교류 주간 행사에 남양주시를 초청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답했다.
시는 2005년 11월 빈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그동안 76차례에 걸쳐 상호 방문하며 경제·민간·청소년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양 도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양 도시 청소년 42명이 참여하는 온택트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열 예정이다.
아주경제 2022.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