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변동폭 75p(8.26%), 극심한 널뛰기 장세 지속
베트남증시가 16일 급락후 급반등하며 장중 70포인트 넘는 변동폭을 보이는 극심한 널뛰기 장세를 연출하며 최근 2거래일 연속 급락세에서 일단 벗어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6일 보도했다.
이날 호찌민증시(HoSE)의 VN지수(VNI)는 전거래일보다 31.00포인트(3.40%) 오른 942.90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35.52포인트(3.93%) 오른 942.90로 장을 마쳤다.
VN지수는 전일과 같은 보합세로 개장한뒤 이내 곤두박질로 순식간에 900, 890, 880선을 차례로 깨뜨리며 장시작 20분만에 38.12포인트(4.18%) 떨어진 873.78까지 밀려나 투자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러나 이후 단기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하기 시작,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을 키우며 940선을 회복하며 마감했다.
한때 42.52포인트(4.45%)오른 954.42까지 치솟으며 장중 변동폭이 75.35포인트(8.26%)에 달하는 롤러코스트 장세를 보인 것이다.
거래량은 10억4675만여주, 거래대금은 14조3732억동(5억8010만달러)을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15개, 하락종목은 63개였으며 보합 39개 종목을 기록했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은행, 철강업종 등의 대형주 오름세가 돋보였다. VN30지수 종목은 26개가 올랐고, 4개가 하락했다.
아시아은행(ACB, 6.81%),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 6.89%), 바오비엣홀딩스(BVH, 6.55%), 호아팟그룹(HPG, 6.80%), 군대은행(MB은행, MBB, 6.71%), 모바일월드(MWG, 6.87%), 사이공상신은행(세콤은행, STB, 6.95%), SSI증권(SSI, 6.83%), 테크콤은행(TCB, 6.76%), 베트남고무그룹(GVR, 7.00%), 빈그룹(VIC, 6.67%), 빈그룹 자회사 빈컴리테일(VRE, 6.21%) 등이 가격제한폭(7%) 또는 가격제한폭 가까이 상승했다.
또한 FPT그룹(FPT, 4.70%), HD은행(HDB, 4.29%), 캉디엔주택개발(KDH, 4.64%), 페트로베트남가스(GAS, 4.84%), 페트로베트남전력(POW, 5.43%), TP은행(TPB, 4.52%), 국제은행(VIB, 5.59%), 비엣띤은행(CTG, 5.56%), 베트남석유그룹(PLX, 4.67%), VP은행(VPB, 4.44%) 등도 상승폭이 컸다.
반면 노바랜드(NVL, -6.90%), 팟닷부동산개발(PDR, -6.83%)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으며 사이공맥주주류음료(사베코, SAB, -0.59%), 비나밀크(VNM, -3.90%) 등도 하락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6384억여동(2576만여달러) 매수우위로 8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외국인투자자들이 주로 사들인 종목은 비엣띤은행, 빈그룹의 부동산개발 자회사 빈홈(VHM, 3.34%) 등이었다.
한편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시(HNX)는 7.66포인트(4.36%) 상승한 875억.14로 장을 마쳤다.
인사이드비나 2022.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