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국가주석이 쁘라윳 짠오차(Prayut Chan-o-cha) 태국 총리의 초청으로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1일 보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푹 주석 내외는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태국을 방문해, 16일부터 19일까지 방콕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1989년 설립된 APEC에 베트남은 1998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0차 APEC 외교장관회의에서 공식 회원국이 되었다.
그동안 베트남은 APEC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역내 평화와 안정, 경제협력 등 발전에 기여했으며, APEC 역할을 근간으로 아태지역의 연대를 주도해왔다. 베트남은 2006년과 2017년 두차례 APEC을 주최했다.
태국은 올해 APEC에서 ‘모든 기회와 연결, 포괄적 연결과 균형’이라는 주제로 ‘개방, 연결, 균형’을 제안했다.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는 세가지 우선순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곧 모든 차원에서 ▲균형 있고 ▲지속가능하며 ▲포용적인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 APEC 정상회의는 2040년까지 APEC 비전을 이행하는 첫해로, 회원국들은 APEC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아태지역의 선도적인 지역 회의이자 코로나19 및 경제 회복과 성장 등에 있어 중요한 메커니즘으로서의 역할을 확인하게 된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미 지난 9월말 손녀 결혼식을 이유로 APEC 불참을 예고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곧바로 미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드비나 2022.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