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철강판매 49.2만톤, 전년동기대비 42%하락
베트남 최대 철강기업 호아팟그룹(Hoa Phat Group 증권코드 HPG)이 글로벌 철강수요 감소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9일 보도했다.
이날 호아팟그룹에 따르면, 10월 철강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42% 감소한 49만2000톤에 그쳤다. 이는 2021년 2월이후 최저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건설용 강재가 21만톤으로 45% 감소했다. 반면 열연코일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로 수출이 늘며 26만7000톤으로 30% 증가했다.
호아팟그룹은 철강수요 감소에 맞춰 이달중으로 용광로 4개를 폐쇄할 예정이다.
실적 악화에 주가도 바닥을 기고 있다. 8일 HPG 주가는 1만3150동(0.53달러)을 기록, 연고점인 지난 3월7일 3만8673동(1.55달러) 대비 34% 하락했다.
SSI증권(SSI Securities)은 글로벌 철강수요 약화가 호아팟그룹 뿐만 아니라 철강업계 전체에 어려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