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하노이가 세계 톱25 호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호텔 하노이를 제외하면 베스트 호텔 분야 글로벌 종합 순위에 이름을 올린 베트남 소재 호텔은 없다. 코로나19 앤데믹을 맞아 베트남을 찾는 해외 여행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롯데호텔 하노이가 인지도 제고 및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더구루지가 24일 보도했다.
이날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에 따르면 롯데호텔 하노이는 베스트 호텔 분야에서 글로벌 종합 13위를 차지하며 ‘톱25’에 포함됐다. ‘2022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 호텔 부문에서는 1위에 올랐다. 트립어드바이저는 매년 약 9억건 이상의 여행자들의 리뷰와 의견을 기반으로 전세계 상위 10%의 호텔, 음식점, 여행지 등을 선정해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를 발표하고 있다.
롯데호텔 하노이는 지난 2014년 9월 문을 열었다. 지상 65층 규모의 랜드마크 빌딩 롯데센터 하노이에 위치했다. 베트남 하노이의 구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베트남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 문양을 차용해 고급스럽게 디자인한 318개의 객실(디럭스룸 221실·스위트룸 73실)을 갖췄다.
베트남 최초의 미쉐린 가이드 스타 딤섬 하우스인 팀호완(Tim ho wan)을 비롯해 272m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루프탑 바 탑 오브 하노이(Top of Hanoi)의 파노라믹한 야경이 유명하다. 최첨단 장비가 갖춰진 체력 단련장, 넓은 요가룸,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 고객님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시설이 구비된 피트니스센터도 있다.
베트남을 찾는 해외여행객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높은 평가를 받음에 따라 롯데호텔 하노이의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통계청은 지난 5월 베트남을 방문한 해외여행객은 약 17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8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5월까지의 해외여행객 숫자가 전년 동기 대비 4.5배 늘어난 데 이어 증가세가 가팔라진 것이다.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으나 긍정적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트립어드바이저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는 실투숙자들이 직접 평가한 내용을 바탕으로 해 업계에서는 신뢰도가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면서 “특히 롯데호텔 하노이는 베스트 호텔 분야에서 글로벌 종합 13위를 기록해 쟁쟁한 호텔이 즐비한 수상 리스트에서 롯데호텔의 경쟁력을 다시금 증명했다”고 전했다.
더구루 2022.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