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남단 휴양섬 푸꾸옥(Phu Quoc)이 코로나19에서 완연히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20개의 외국 항공사들이 항공편 추가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1일 보도했다.
항공사 대표들은 최근 후인 꽝 흥(Huynh Quang Hung) 끼엔장성(Kien Giang) 인민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푸꾸옥 항공편 추가 개설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며, 푸꾸옥섬의 관광 잠재력을 개발하고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늘리기 위해 베트남 정부가 비자정책을 획기적으로 완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흥 인민위원장은 대표단의 의견을 정부에 전달해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끼엔장성에 따르면 푸꾸옥의 일 운항편수는 80~90편, 주말에는 160편까지 늘어난다. 이중 주요 해외손님인 한국,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로는 매일 8편의 직항편이 뜬다.
베트남에서 가장 바쁜 상위 5개 공항에 속하는 푸꾸옥 공항은 2030년까지 연간 2000만~3000만명의 승객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될 예정이다.
9월까지 푸꾸옥은 국내외 관광객 400만명을 맞았다.
인사이드비나 2022.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