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이 베트남 하노이시에 건설한 주상복합 ‘경남 랜드마크 타워’가 현지 최고급 아파트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고 더구루지가 16일 보도했다.
베트남 경제 매체 다우투닷아이오(Dautu.io)는 최근 기사에서 하노이 최고의 럭셔리 아파트 톱10 가운데 하나로 경남 랜드마크 타워를 선정했다.
하노이 중심가 팜흥 지역에 있는 경남 랜드마크 타워는 지난 2011년 준공됐다. 아파트 50층 2개동(총 922가구)과 72층 타워동으로 구성됐다. 당시 사업비는 11억2000만 달러(약 1조6000억원)에 달했다. 매매가는 최고 300억 동(약 18억원)에 이른다.
경남기업은 앞서 지난 2015년 경영난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이 건물을 AON홀딩스에 매각했다.
타워동에는 인터콘티넨탈 호텔, 팍슨 백화점 등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외 대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특히 베트남 하노이시 천도 1000년을 기념해 만든 상징적인 건물로 역사적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높이는 350m로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이다.
이외에 △빈홈스 메트로폴리스 △선 그랜드 시티 앙코라 레지던스 △선샤인 시티 시푸차 △헤리티지 웨스트 레이크 △로얄 시티 △더링크 시푸차 △코스모 서호 △타임스 시티 파크 힐 △디 엘도라도 등이 하노이 럭셔리 아파트 톱10에 뽑혔다. 이 가운데 가장 비싼 아파트는 헤리티지 웨스트 레이크로 최고 1000억 동(약 59억원)에 달한다.
더구루 2022.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