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블록체인기술시장의 규모가 2026년 25억달러로 지금보다 5배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3일 보도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Markets and Markets)는 최근 보고서에서 베트남 블록체인기술시장 규모를 이같이 예측했다.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블록체인기술시장 규모는 59억2000만달러에 달했으며,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복합성장률(CAGR)은 85.9%로 예상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몇년간 글로벌 블록체인기술시장의 성장은 주로 ▲분산형금융(DeFi·디파이) ▲게임파이(GameFi) 등 2가지 부문에 집중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른 산업부문과의 접목 및 기술플랫폼 개발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디지털정부 구축을 위한 전자정부 개발전략’에 따라 2021~2023년 기간 블록체인기반 가상화폐 연구를 이끌 시범운영 책임기관으로 중앙은행(SBV)을 지정하고,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민간차원에서도 지난 5월 베트남블록체인협회(VBA)가 설립돼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VBA는 베트남소프트웨어정보통신협회(VINASA)와 함께 오는 19~20일 이틀간 ‘2022년 베트남블록체인서밋(Vietnam Blockchain Summit 2022)’을 개최한다.
하노이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FTX, OK체인(OKChain), DFG, BNB체인(BNBChain), 니어(NEAR), 파이오프로토콜(FioProtocol) 등 글로벌 블록체인기업들과 함께 30여개국에서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베트남 기업으로는 FPT, 카이버네트워크(Kyber Network), 스카이마비스(Sky Mavis), 카르디아체인(Kardiachain), 런치존(LaunchZone) 등과 같은 정보통신 및 블록체인기업들이 참여해 업계의 동향을 파악하과 금융, 농업, 자연자원, 교육부문에 대한 블록체인기술 적용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사이드비나 2022.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