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 내몸에 힐링
영양보충에~ 기력회복엔 역시
참나무숯으로 구워 낸 – 오리숯불구이
자리한 정원으로 식객로드를 떠난다.
오라! 우리몸의힐링~~~ 훈제오리로스
오리가 대중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 효능의 탁월함은 익히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우리 몸에 좋은지 굳이 설명을 덧붙이지 않아도 될듯하다. 솔직히 육식을 너무 좋아하는 필자는 오리를 거의 매일먹는데 소위 지방이라는 것이 몸에 쌓이지 않는다. 오리를 먹어보면 정말 기름덩어리이다. 오리 조리가 단순화 된 이유중 하나이기도 한데, 이녀석은 다른 육류와 정말 다른 것이 물을 흡수하질 않는다. 삼투압이 일어나질 않기때문에 주물럭 같은 숙성이 필요한 요리가 안된다. 흔히 보는 오리주물럭이라는 요리는 대부분 손님에게 나오기 직전에 양념이 된다. 오리의 기름덩어리 중 70% 가량이 불포화지방산인데 이는 혈관에 쌓이는 일이 없는 참으로 신기한 녀석이다.
오리는 훔쳐서라도 먹으라는 말이 있을 정도니…
분홍빛 속살로 나타난 훈제오리는 윤기 좌르르 흐르는 것이 보기만 해도 맛이 느껴진다. 누군가그랬다. 소고기는 공짜로 줘도 먹지 말고, 돼지고기는 공짜로 주면 먹고, 오리고기는 훔쳐서라도 먹으라고. 불판 위의 분홍빛 속살 냄새가 눈, 코,입을 자극하고 상추, 마늘, 고추, 양파, 부추 등 갖은 야채와 함께 한 입에 쏘옥~ 이래야 훈제오리맛의 완성! 정원만의 비밀병기로 특유의 오리 냄새를 제거해 까탈스런 후각 소유자도 반할 맛을 만든다. 오리고기 초보자들에게 권유하고싶다.
입맛 돋구워주는 매콤한 그맛! 매운 소갈비찜
갈비찜은 주로 명절 때 엄마가 해주지 않으면 좀처럼 먹기 힘든 음식이었다. 물론 지금은 언제든 식당에서 돈주고 사먹을 수야 있지만 갈비찜은 이상하게 엄마의 손 맛이 나도록 정갈하게 만드는 곳이 드물다. 너무 달짝찌근하거나 고기에 기름이 지나치게 많거나, 퍽퍽하거나, 조미료 맛이 강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정원의 갈비찜엔 많은 재료를 넣기보단 대추, 야채 등 최소한의 재료로 원재료의 맛을 살려 갈비를 맛있게 조려낸다. 달지도 않고 매콤한 맛이 일품이라, 없던 식욕도 절로 생긴다. 고기를 다 먹고 난뒤, 매콤한 국물에 흰밥과 함께 비비고 비비면 이것이 바로 레알 매운 소갈비찜의 완성이렷다.
대한민국 소울푸드 돌솥밥 & 된장찌개
오랜만에 입안에서 흰쌀이 사르르 녹아내리는 그런 흰쌀밥을 먹었다. 반찬없이 밥만 먹어도 오케이!! 밥먼저 덜어내고 물부어 놓고난 뒤 보글보글 된장찌개에 흰쌀밥 슥슥비벼서 먹고… 다 먹었다 싶을 때 돌솥뚜껑 열어보니 구수한 숭늉완성~ 아무리 배불러도 요것 먹을 배는 남겨야한다. 어디서 이런 맛을 보겠냐구요~~
이열치열 한여름의 동태찌개
하노이는 춘하추동 4계절이 한국같지는 않지만 호찌민과 달리 나름 4계절을 느낄 수 있다. 물론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뚜렷한 것은 아니라, 추울 때 기온은 한국의 가을수준이라지만 체감온도는 겨울 못지 않다. 이럴때 생각나는 이 곳의 최고인기 메뉴인 동태찌개. 어머니의 정성과 손맛으로 끓여주신 동태찌개의 맛을 그대로 재현해내는 정원의 동태찌개는 매콤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끝내준다. 큼직한 동태살과 쫀득한 고니, 입안 가득 톡톡터지는 알이 미나리 향기와 함께 어루어져 시원하기까지 하다. 동태는 완전 단백질로 성장과 생식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우리 인체조직을 구성하고 체액, 혈액의 중성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하며 질 좋은 비타민A와 나이아신이 풍부하다. 특히, 레티놀은 고운 피부와 주름방지에도 탁월하다하니, 우리가 먹어야 할 필수 음식이 아니겠는가~~~
정원 플러스
A. 랜드마크 타워B 1층 , Pham Hung St., Me Tri Commune,Tu Tiem Dist., Hanoi
T. 04 6663 8282, 093 319 3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