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평판 우수 외국 유통 기업 톱 10(Top 10 Reputable Retail Companies in 2022)에 선정됐다고 더구루지가 6일 보도했다. 롯데마트가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이날 베트남 시장조사기관 베트남 리포트(Vietnam Report)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평판이 우수한 외국 유통 기업 톱 10에서 7위를 차지했다.
베트남 리포트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재무제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기사 등 콘텐츠 △소비자·이해 관계자 설문조사 등 세 가지 기준에 따라 평가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고품질과 저렴한 가격, 우수한 서비스 등으로 호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현재 롯데마트는 매장 14곳을 운영 중이다. 대형규모의 현대식 점포를 열며 중산층의 발길을 잡고 있다. 특히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식품과 가전, 패션, 전자제품 등 PB상품 2000여개를 선보이며 브랜드력을 강화하고 있다. PB상품은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독자적으로 제작한 브랜드다. 타사 브랜드에서 제품을 들여와 판매할 때보다 유통 과정과 브랜드 사용료가 줄어 수익을 높일 수 있다. PB상품은 시장에서 유사한 제품보다 5~30% 저렴하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재료, 명확한 원산지 등의 장점으로 롯데마트의 PB상품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가장 높은 평판을 기록한 유통 기업은 센트럴 리테일(Central Retail)이다. 윈마트·윈마트+는 2위를 차지했다. 일본 대형 유통 기업 이온은 4위에 올랐다.
더구루 2022.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