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2022년 말까지 누적 투자 자본이 215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아세안데일리지가 투오이째지 기사를 인용하여 4일 보도했다.
최주호 삼성 베트남 복합단지장은 최근 베트남 기업인의 날을 맞아 베트남 현지 매체 뚜오이째와의 인터뷰에서 2022년은 특별한 해라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에 대한 삼성의 투자 확대가 미래에 대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투자 전략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며 베트남에 대한 신뢰와 투자 전략을 바꾸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는 해이고, 지난 30년 동안 양국 관계는 지속적으로 공고히 발전해 왔다.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한 양국 관계를 바탕으로 삼성은 향후 베트남에서 많은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정부와 지방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삼성 베트남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여 2021년 매출이 2020년 대비 14% 증가한 742억 달러에 달하는 성장을 달성했다. 2022년 상반기 동안 삼성 베트남의 총 수출액은 343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8% 증가했다.
2021년 말까지 베트남에 대한 삼성의 투자 누적액이 182억 달러에 이를 경우, 2022년 말까지 이 수치는 215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베트남 기업이 연구, 생산 등 전 과정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베트남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삼성은 지금까지 베트남 정부와 동행하는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베트남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22년까지 베트남 기업인 공급업체의 총수는 250개 기업으로, 그 중 1차 기업은 52개 기업이다. 앞으로 삼성은 이러한 기업 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세안데일리 2022.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