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투자한 베트남 BIDV증권(BSC)이 올해 베트남 최고의 증권사에 선정됐다. BSC는 제품 혁신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더구루지가 4일 보도했다.
영국 금융 전문지 ‘글로벌 뱅킹 & 파이낸스 리뷰(GBAF)’는 올해 베트남 최고의 증권사로 BSC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GBAF는 영국 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금융 전문지로 국제 은행과 금융 커뮤니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전세계 190개국 중앙은행과 주요 금융기관, 경제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연간 구독 수는 1220만 부 이상이다.
GBAF는 BSC의 네트워크 범위와 비즈니스 개발 속도, 제품 혁신,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등을 높게 평가했다. GBAF는 특히 BSC가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 투자 경험을 제고 시킨 부분에 높은 점수를 줬다.
실제로 BSC는 지난 6월 차세대 증권 투자 어플리케이션 ‘BSC 스마트 인베스트’를 출시한 바 있다. BSC 스마트 인베스트는 간편하고 원활한 디지털 투자 서비스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BSC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와 투자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심층 분석 보고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증권 중개 기능을 고도화 하는 동시에 경쟁력 있는 마진 이자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BSC 관계자는 “우리는 고객을 디지털 혁신 여정의 중심으로 삼는다는 목표로 계속 전진할 것”이라면서 “이번 수상은 우리의 지속 가능한 개발 비전의 정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SC는 최근 자사 주식 6570만 주를 하나증권에 매각했다. 주당 가격은 4만1000동이다. 하나증권은 이 과정에서 BSC에 2조7000억 동(약 1639억 원)을 투입했으며 BSC 지분은 4조5000억 동(약 2731억 원)으로 늘어났다.
BSC는 하나증권의 투자를 통해 비즈니스 활동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에 보다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베트남 금융 서비스 생태계를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을 확보해 시스템·디지털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 2022.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