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4,Sunday

9월 베트남, 처음으로 외국인관광객 감소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 탓인지 9월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관광객 수가 올들어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0월 1일 보도했다.

관광총국에 따르면 9월 외국인관광객은 43만2000명으로 전월보다 11.2% 감소했다. 이중 한국인은 무려 31%나 감소한 약 11만9700명으로 가장 크게 줄었다.

이로써 9월까지 누적 외국인관광객은 187만여명으로 올해 목표 500만명의 37.4%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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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외국인관광객은 꾸준히 증가하면서 8월은 48만6400명까지 늘어났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인지 9월은 외국인관광객 뿐만 아니라 수출도 감소했다.

이에 대해 관광업계의 한 전문가는 “외국인관광객 감소세가 심상치 않다”고 우려하며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엄격한 비자정책을 신속히 완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관광총국 고위관계자도 “팬데믹 이전 가장 큰 손님인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손님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당분간 이 두 나라 관광객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비자정책을 우선적으로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정부는 현재 전자비자 발급 대상국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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