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토종 자동차 제조업체 빈패스트(VinFast)가 물류운송기업 아하무브(Ahamove)와 손잡고 자사 전기오토바이로 배송사업에 뛰어들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6일 보도했다.
빈패스트와 아하무브는 전략적 협력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5일 중부 다낭시(Da Nang)에서 전기오토바이를 이용한 배송플랫폼 아하패스트(AhaFast) 출시 기념행사를 가졌다.
협약에 따라 아하패스트는 빈패스트가 생산한 전기오토바이 100대로 우선 다낭시에서 배송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빈패스트에 따르면 아하패스트가 사용하는 전기오토바이는 펠리즈S(Feliz S)로 원격제어, 도난방지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전기오토바이다. 방수기능이 추가돼 폭우와 침수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완충시 최대 200km를 주행할 수 있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탑재됐다.
아하무브는 다낭시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하노이, 호찌민시, 냐짱시(Nha Trang), 하이퐁시(Hai Phong) 등 주요 대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2025년까지 가솔린 오토바이를 대체해 전기오토바이를 1만대까지 늘릴 방침이다.
인사이드비나 2022.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