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하노이에서 당중앙위원이자 하노이 인민위원장인 쩐시타잉(Trần Sỹ Thanh)은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7일 아세안데일리지가 보도했다.
베트남에서 15년 동안 근무한 박노완 대사는 베트남 경제발전에 있어 하노이시 관계자들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으며 올해 한베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정치, 국방, 경제, 의료, 과학기술, 문화, 교육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행사가 개최되고 있으며 이제 한베관계는 향후 30년의 새로운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박노완 대사는 “이제부터 연말까지 하노이에서 더 많은 행사가 개최될 것이다. 이 기간을 통해 지난 2년 넘는 시간동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위축된 교류활동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노완 대사는 현재 하노이에 투자 하기를 원하는 한국 기업들이 많으며, 하노이시는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기대하고 있으며, 그동안 코로나19로 많은 한국 기업들이 투자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노이시 당국의 도움으로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향후에도 한국 기업들은 하노이 인민위원회의 지속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박노완 대사는 쩐시타잉 인민위원장에게 하노이 소재 질병 예방 및 통제 센터를 언급하며 현재 하노이에 약 4만 ~ 5만 명 정도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양측 의료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내의 한국교민 뿐만 아니라 베트남국민에게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쩐시타잉 하노이 인민위원장도 박노완 대사의 말에 동의하면서 “지난 30년 동안 한국-베트남 관계는 국가, 기업, 민간 교류 차원에서 정치, 경제, 외교, 문화 등 다양한 면에서 빠르고 포괄적이며 실질적인 발전을 했다”고 강조하며 “하노이에서 한국 기업의 활동은 베트남 경제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쩐시타잉 인민위원장은 하노이는 양측의 협력 투자 활동의 촉진과 한국 기업의 제안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며 한국 대사관과 협력하여 서로의 문화를 알아가는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세안데일리 2022.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