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의 독립기념일(9월2일) 황금연휴를 맞아 호찌민시 떤선녁공항(Tan Son Nhat)과 하노이 노이바이공항(Noi Bai) 등 전국 주요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이 평소보다 10~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1일 보도했다.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는 토, 일요일이 겹치면서 9월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으로 작년보다 하루 길어졌다. 이 때문에 정부도 공무원들에게 일하지 말고 가급적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떠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베트남공항공사(ACV)에 따르면 이번 연휴기간 떤선녁공항의 하루 평균 이용자는 12만명으로 평소보다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기간 항공편수는 730편으로 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연휴기간 하노이 노이바이공항 이용자는 평소보다 20% 증가한 하루 8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평일보다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기간 항공요금도 다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항공 홈페이지에 따르면 호찌민-다낭 및 하노이-다낭 왕복요금은 250만동(107달러), 그외 두 대도시에서 냐짱(Nha Trang), 푸꾸옥(Phu Quoc), 달랏(Da Lat)까지 왕복요금도 300~350만동으로 평소보다 10%가량 올랐다. 황금노선인 하노이-호찌민 노선도 왕복 4백만동 수준까지 올랐다.
통계총국에 따르면 상반기 내국인 관광객은 6080만명으로 연간 목표인 6000만명을 벌써 넘어섰다. 그러나 8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은 144만명으로 작년보다는 크게 늘었지만 올해 목표 500만명에는 여전히 29% 수준에 불과하다.
인사이드비나 2022.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