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베트남과 너무 비교되는 태국, 10월부터 무비자 체류기간 30→45일로 연장

관광업계 및 항공업계의 지속적인 비자정책 완화 촉구에도 아직 반응하지 않고 있는 베트남 당국과 달리 태국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하고 있어, 경제회복을 위한 두 나라의 시선이 너무나도 극명하게 비교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3일 보도했다.

22일 태국 정부는 최근 베트남을 포함한 50여개국 관광객의 무비자 체류기간을 30일에서 45일로 늘렸다.

오는 10월부터 시행되는 이번 무비자 체류기간 연장 조치에 대해 “올해 800만~10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태국 정부가 팬데믹 이후 경제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방콕포스트는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재 태국은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모든 코로나19 검역조치를 해제했으며, 심지어 지난 6월부터는 의료용으로 대마 재배와 사용을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합법화하는 등 파격적인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전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것으로, 실제로 이게 효과가 있는지 올 들어 8월 중순까지 약 38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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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베트남은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비자면제국을 확대하고 무비자 체류기간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연장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지만, 이런 요구를 한지 3달이 넘어가도록 아직 별다른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도 같은 기간 태국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100만명을 갓 넘긴 수준에 불과하다.

인사이드비나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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