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의료기기시장이 연간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외국인투자자에게는 유망한 기회의 시장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6일 보도했다.
이날 호찌민시의료기협회에 따르면, 베트남 의료기시장은 연간 1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유통중인 의료기의 90%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흐아 푸 조안(Hua Phu Doan) 호찌민시의료기협회 부회장은 최근 열린 ‘제20회 베트남메디팜엑스포(Vietnam Medipharm Expo In HCM 2022)’에서 “국내 의료기시장 규모는 2017년 11억달러에서 현재 15억달러로 성장했다”며 “이번 박람회는 국내기업들에게 제약 및 의료기기 산업의 첨단기술과 장비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투자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조안 부회장은 “의료기기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를 확대해 수입의존도를 줄이고, 헬스케어산업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며 외국기업들의 투자를 독려했다.
한편 이번 베트남메디팜엑스포에는 20개국 26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중 제약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이 절반을 차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