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4,Sunday

베트남 기업, 구인난 여전…‘57%가 직원 채용에 어려움’

많은 베트남 기업들이 여전히 직원채용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업체 맨파워그룹베트남(ManpowerGroup Vietnam)의 ‘2022년 3·4분기 베트남 고용시장 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88%가 하반기에 급여를 올리거나 유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6일 보도했다.

이중 제조업, 도소매업, 은행 및 금융업, 전문컨설팅 부문이 가장 높은 임금인상 의지를 보였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특이한 점은 대부분의 기업들이 경력사원 채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약 절반의 기업은 최소 6개월 이상의 경력사원 채용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user image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응웬 쑤언 선(Nguyen Xuan Son) 맨파워그룹베트남 인력아웃소싱 서비스담당은 “베트남 노동시장은 우리의 관점에서 보면 매우 활발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기업의 57%가 여전히 직원채용이 어렵다고 답했다.

그중 가장 큰 과제는 영어가 능숙한 지원자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3개 기업중 1개는 업무에 필요한 영어능력을 보유한 직원이 10%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답했다.

채용이 가장 활발한 업종은 제조업, 전기전자, 기술부문이다. 그러나 이들 업종도 복리후생을 늘렸음에도 원하는 인원을 채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45%의 기업은 향후 3~6개월내에 임시직 또는 시간제 근로자를 채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6월 21개 업종, 1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8.16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