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6월 휴대폰 및 부품 수출액은 43억 9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6.5%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수출액은 291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다고 아세안데일리지가 29일 보도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중국이 과거 베트남의 휴대폰 및 부품의 주요 수입국이었다면 이제는 미국이 선두에 올라섰다는 것이다.
‘메이드 인 베트남’ 휴대폰 수출액은 수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베트남의 수출 부문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2021년 휴대폰 수출액은 575억 4000만 달러로 2010년의 23억 달러보다 25배 증가했다. 그중 중국 수출액은 151억 8000만 달러, 미국 수출액은 96억 9000만 달러, EU(27개국) 시장 수출액은 78억 9000만 달러에 달했다.
6개월 만에 ‘메이드 인 베트남’ 휴대폰 및 부품의 미국 수출액은 66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7% 증가했으며 중국 수출액은 64억 5000만 달러로 16.6%, 한국 수출액은 29.8% 증가한 27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1년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전자 산업을 포함한 세계 경제와 베트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베트남 전자 및 휴대폰 제조 산업은 여전히 안정적이며 이는 수출 회전율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아세안데일리 2022.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