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폐기물발전소인 하노이 속선폐기물발전소(Soc Son) 1호기가 25일 가동을 시작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6일 보도했다.
하노이시 속선현 남선폐기물처리단지(Nam Son)에 세워진 속선발전소는 하루 최대 4000톤의 건조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다. 속선발전소는 향후 소각로 5기와 발전기 3기가 모두 가동되면 발전용량은 75MW에 이르게 된다. 생산한 전력의 15~20%는 발전소에서 자체 사용하고 나머지는 베트남전력공사(EVN)에 판매할 예정이다.
리 께(Li Ke) 속선발전소 부사장에 따르면, 소각로 1기는 하노이시의 하루 폐기물 배출량 7000톤중 1000톤을 태울 수 있다. 또한 소각로는 폐기물 분류가 필요치 않은 벨기에 표준기술이 적용됐지만, 최근 생활폐기물 분리배출이 의무화됨에 따라 발전효율도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총사업비 7조동(2억9920만달러)이 투입되는 속선발전소는 총 5개의 소각로와 3개의 발전기로 구성돼 있다. 이중 1단계로 발전기 1기와 소각로 2개가 가동된다.
시행자는 티엔Y환경에너지(Thien Y Environmental Energy)이며, 중국 MCC가 시공사로 참여했다.
속선발전소는 1단계사업에서 발전기 1호기(소각로 2개)를 가동하고, 2단계사업에서 발전기 2호기(소각로 2개), 3단계사업에서 발전기 3호기(소각로 1개)를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인사이드비나 2022.07.26